(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산청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매산철쭉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22회 황매산철쭉제가 열리는 기간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다.
주 행사장은 합천 황매산 해발 800m 오토캠핑주차장과 산청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제3주차장이다.
두 군은 축제 개막일에는 두 지역 경계에 위치한 황매산 능선에서 공동으로 화합 기념 '연날리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나머지 행사는 두 군이 각 관내에서 따로 열기로 했다.
철쭉 3대 명산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황매산은 매년 봄철이면 진분홍빛 산상 화원으로 변모한다.
정상 아래 황매평전 목장지대 등으로 이어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매년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축제기간 각 행사장에서는 철쭉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철쭉기념품 만들기', '스마트폰 사진 인화체험'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각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두 군 측은 "축제기간 진분홍빛 꽃이불을 덮은 황매산의 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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