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에 국·시비 213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달서구 성서3차산업단지에 마련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 다기능 고정밀 공구연삭기, 절삭공구용 레이저 가공기 등 중대형 장비 6종을 추가 도입한다.
이곳은 공구형상 측정·분석 장비 등 5종으로 국내 절삭공구 제조기업 등에 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기계부품연구원, 민간기업 등과 탄소섬유복합재(CFRP) 및 내열합금 등 가공에 사용할 첨단 절삭공구 개발·제품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6년 시작한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2021년까지 모두 632억원을 투입해 첨단 절삭공구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24년께 공구 수출 27억 달러 달성, 10개 선도기업 육성, 새 일자리 1천300개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한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가 세계적인 첨단공구 분야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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