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 사진기자들이 전북의 2017년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렸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는 오는 4월 1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시민갤러리에서 '2018 전북보도사진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등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5개 언론사 사진기자의 작품 130여점이 전시된다.
시민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하야'를 외쳤던 전주 오거리 광장 모습과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고준희양 유기 사건' 등 2017년을 뜨겁게 달군 사건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전북의 사계절과 도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도 선보인다.
신상기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장은 "회원 기자들이 지난해에 기록한 사진들을 소박하게나마 한 자리에 펼쳐놓게 됐다"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사진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다시 한 번 깊은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2018 전북보도사진전은 오는 5월 9일부터 무주군으로 자리를 옮겨 같은 달 16일까지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에서 열린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