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의 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춰 서 1시간 30여분 이상 공중에 매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3시 27분께 광주 중외공원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가 멈춰서 119구조대가 탑승객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멈춰선 것은 탑승객들이 앉아있는 구조물을 공중에서 360도 돌리는 '와이키키'라는 이름의 기구다.
4m 높이에 45도로 기운 놀이기구에는 5명이 타고 있으며,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는 바닥에 에어백을 설치하고, 기구에 사다리를 대고 올라 놀이동산 관계자와 함께 구조를 하고 있다.
놀이기구 안전 바가 유압식으로 고정돼 있어 장치를 해제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구조작업도 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구조를 완료하는 대로 놀이동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구 안전점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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