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주요 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의류, 잡화, 아웃도어, 가전, 가구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6∼15일 750여개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은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하는 4월 초에 맞춰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한다.
전 점에서 '바이어 추천 상품', '균일가 상품', '하프 프라이스' 등 테마별 판매를 통해 총 200억원 물량, 30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은 6∼10일 '스포츠 박람회' 행사를 통해 나이키, 아식스, 크록스 등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야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브랜드 신발 상품만 모아놓은 '스포츠화 특가 존'도 운영한다.
야구 시즌을 맞아 '가상현실(VR) 스크린 야구' 이벤트를 진행하고 폼롤러 등 피트니스 전문 의류·용품 특설매장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와인 박람회'를 통해 칠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전 세계 와인 50만병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샤또 당글랑'과 '샤또 밸뷰 마르샹'을 각 1만2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의류·잡화·리빙 등 900여개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전 점에서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평균 1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 달 2∼5일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 브랜드 대전'을 열어 파비아나필리피·빈스·이치아더 등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랑방스포츠·랑방액세서리 등 10여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80% 할인 판매하고, 신촌점은 아이더·몽벨·잭니클라우스 등 20여개 아웃도어·골프 브랜드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템퍼·씰리 등 매트리스 브랜드는 10∼20%, 로얄코펜하겐·르쿠르제·실리트 등 수입 식기 브랜드는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 점에서 정육·수산물·생활용품 등 1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어메이징 미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월 폭설, 10도 이상의 일교차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생활용품 부문 상반기 최대 행사인 '메종 드 신세계'가 '행복한 은신처'를 주제로 열린다.
나뚜지, 블루에어, 템퍼, 에이스, 다이슨 등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은 나뚜지 4인 소파 782만원, 스켑슐트 달걀 전용 팬 15만5천원, 소프라움 간절기 구스 침구 19만9천원 등이다.
신세계 전 점의 골프 전문관에서는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 '마제스티 15 서브라임'의 우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32% 할인 판매하고, '프레스티지오 The 8th' 우드도 최초가 대비 38% 할인 판매한다.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유명한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 역시 단독으로 35% 할인해 선보이고 혼마에서는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한정 수량 상품을 선보인다.
인기 수입 골프 의류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던롭 티셔츠 9만8천원, 쉐르보 바지 9만8천원, 조끼 27만8천원, 린드버그 반팔 티셔츠 141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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