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동현 전 강원 평창경찰서장이 강원지역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2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총경은 지난 22일 열린 이임식에서 평창서장 재직 기간 모은 수당 200만원을 "근무 중 다친 경찰관의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강원경찰장학회에 전달했다.
이임식은 최근 단행된 경찰청 총경급 인사에서 박 총경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마련됐다.
그는 "강원 경찰의 헌신과 노력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후임 평창서장에는 박은식 강원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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