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웨덴 꺾고 세계여자컬링선수권 14전 전승 우승

입력 2018-03-26 07:54   수정 2018-03-26 08:56

캐나다, 스웨덴 꺾고 세계여자컬링선수권 14전 전승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캐나다가 14전 전승을 달리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스킵 제니퍼 존스)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엔드까지 4-4로 팽팽했다.
캐나다가 9엔드 2득점을 올리며 앞섰지만, 10엔드에서 스웨덴도 2득점을 가져가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1엔드, 캐나다가 1점을 획득하면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캐나다는 예선 12경기와 준결승전, 결승전을 승리해 14전 전승 우승 신화를 썼다.
이날 결승전은 올림픽 금메달 팀간 자존심 싸움이기도 했다.
캐나다의 존스 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1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무패 행진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스킵 김은정)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 하셀보리 팀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로 강세를 유지했다.



캐나다는 2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레이철 호먼 팀이 1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러시아(스킵 빅토리아 모이시바)가 가져갔다.
러시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스킵 제이미 신클레어)을 6-5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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