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낮은 가시거리 경보가 내려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항공기 1편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항공기 3편이 회항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편, 도착하는 항공기 4편 등 모두 5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현재 100∼200m 수준이지만, 오전 11시를 전후해서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정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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