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강동원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가 4월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26일 밝혔다.
'쓰나미 LA'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다는 내용의 재난 영화로, '콘 에어' '툼 레이더' '메카닉' '익스펜더블2'를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인 강동원은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서퍼로 출연한다.
다음 달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이 이뤄지며, 강동원은 영화 '인랑' 촬영을 마치는 대로 유럽으로 넘어가 합류할 예정이다.
배급사 측은 "강동원이 영화 속에서 서핑하는 모습은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정의로운 시민 역할로 스펙터클한 액션과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며 "전부 영어대사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내년 미국 개봉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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