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사랑의 썰물'을 부른 1980년대 인기 포크가수 임지훈(59)이 8년 만에 10집을 발표한다.
26일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임지훈은 타이틀곡 '말을 못했어'를 비롯해 9곡 전곡을 신곡으로 담은 10집을 4월 5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새 앨범은 2010년 5월 선보인 앨범 '메모리즈_두번째' 이후 8년 만이다.
임지훈은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절제감이 느껴지는 수록곡들을 애절한 탁성으로 소화했다.
그중 '크림같은 파도'는 아들인 보이그룹 비투비의 임현식과 함께 불렀다.
임지훈은 앨범에 대해 "진한 커피 맛 같은 성숙함이 느껴질 것이며, 50대 말의 원숙한 음악이 세대를 아우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앨범 출시에 앞서 29~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그린씨어터에서 '영원한 보헤미안-임지훈 콘서트-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타임머신 콘서트'를 연다. 그는 이 무대에서 '사랑의 썰물', '회상', '내 그리운 나라' 등의 곡을 들려준다. 공연 문의는 ☎ 02-667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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