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2021년까지 40대 순차적 한국 공군에 인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미국에서 열릴 우리 공군 스텔스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 행사에 정부대표로 참석한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 차관은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사를 방문한다.
F-35A 출고식은 우리 공군이 인수할 F-35A 1호기의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로,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린다. 공군은 조종사를 미국에 보내 현지 비행훈련을 거쳐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F-35A를 국내 기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출고식 행사에는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중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권혁민 국방부 전력정책관(소장), 김정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준장) 등 국방부와 공군, 방사청의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서 차관은 방미 기간 엘렌 로드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 차관과 맷 윈터 F-35 통합사업단장 등을 만나 F-35A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와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스텔스 성능이 우수한 F-35A는 적의 방공망을 피해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은밀 침투해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이 1천93㎞인 F-35A는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F-35A는 1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40대가 우리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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