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영국 프리미엄 신발·의류 멀티숍 브랜드 JD스포츠는 내달 13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JD스포츠 매장이 문 여는 것은 국내 최초이자 동북아 최초다.
JD스포츠는 1981년 영국 맨체스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4개 국가에 진출, 1천250개 이상의 매장과 2만5천8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의 멀티숍이다.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인 유럽 시장에서 매년 25%라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JD스포츠의 한국 진출은 국내에서 신발 멀티숍 '핫티' 등을 운영하는 슈마커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슈마커는 JD스포츠의 국내 마케팅과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JD스포츠는 강남점을 시작으로 20일 홍대, 27일 명동, 5월 4일 부산 광복점 등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31개 신규 매장을 연달아 열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입점이 확정된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들의 의류도 구비할 방침이다.
안영환 JD스포츠패션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멀티숍 서비스를 선보여 해외 직구족과 신발 마니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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