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금메달리스트 스토흐·룬드비, 시즌 종합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22)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55승으로 늘리며 2017-2018시즌을 마쳤다.
다카나시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50.4점으로 다니엘라 이라슈코-슈톨츠(오스트리아·238.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1위에 올라 월드컵 통산 54승을 거둬 그레고르 슐리어렌차우어(오스트리아·53승)의 기록을 넘어선 다카나시는 연속 우승으로 시즌 마무리를 장식하며 통산 승수를 55승으로 늘렸다.
2017-2018시즌 여자부 종합 우승은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렌 룬드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룬드비는 이날 경기에서는 다카나시, 이라슈코-슈톨츠에 이어 3위(231.0점)에 올랐다.
같은 날 슬로베니아 플라니차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부 플라잉힐 경기에서는 평창 올림픽 남자 라지힐 개인전 우승자 카밀 스토흐(폴란드)가 1, 2차 시기 455.6점을 따내 정상에 올라 시즌 종합 우승을 자축했다.
스토흐는 2013-2014시즌 이후 4년 만에 남자부 종합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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