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4·1 무주 장날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6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 장터에서 열렸다.
무주군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군민 등이 참석해 하며 4·1 무주 장날 만세운동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 장날 만세운동은 3·1 운동 소식이 전해지고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전일봉(1896∼1950) 선생을 비롯한 교회, 학생이 주축이 돼 1919년 4월 1일 일어났다.
무주군에서는 2001년 3월 무주읍 지남공원에 전일봉 선생 동상을 세워 그날의 역사를 기리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99년 전 나라를 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던 무주 만세운동이 오늘날에는 나라 부강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세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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