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018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오는 27일부터 4일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500t급 경비함 1척과 140t급 방제정 1척, 50t급 경비함정 3척 등 총 5척의 함정과 7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27∼28일은 골든타임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이 시행된다.
29∼30일에는 선박충돌과 인명구조, 선내진입, 화재진화, 도주 선박 검거, 해상사격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전개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경은 해상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29일은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주·야간 해상사격이 진행되는 만큼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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