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지역정보화사업에 24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실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 날 열린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정보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6개 분야 79개 사업을 시행하는 '2018년도 지역정보화추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강화, 정보통신서비스 확대 및 보안체계 강화 등도 이 계획에 포함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CT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 지역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 농어촌 정보화마을 활성화, 사랑의 그린 PC 사업,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농어촌 초고속인터넷 구축 등을 지원한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18개 시·군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경상남도기록원 영구기록관리시스템 구축 등 신규사업에도 투자한다.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 시범사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산란계 농장의 닭 진드기 등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전문방제업체를 활용한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전국 55곳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은 닭 진드기 방제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약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계란 안전성 확보와 양계농가의 닭 진드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도내 12곳의 소규모 산란계 사육농가에 1억8천만원의 방제비용(농가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해 닭 진드기 확산방지와 계란 안전성을 향상한다.
이 사업은 국비 40%, 도비 12%, 시·군비 28%, 자부담 20%다.
전문방제업체에서 매달 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닭 진드기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하고 산란노계 출하 후 빈축사 청소·세척·소독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닭 진드기를 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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