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다음 달 8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한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출범식은 대구, 경북 지역의 엘리트, 리틀야구 선수들과 학부모 등 1천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식, 리틀야구연맹 후원식, 재단 사업 소개 등이 이어지며 출범식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3일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재단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며 "이승엽 이사장이 출연한 자금뿐만 아니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타자' 이승엽(42)은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인생 2막을 연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