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8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에 참석한 리종혁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장은 26일(현지시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은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적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미국의 정책과 헛된 제재를 끝낼 때가 됐다"며 미국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위협과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공정하고 평화로운 신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남북대화와 통일을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은 없다고 덧붙였다.
1998년부터 우리의 국회의원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 중인 리종혁은 지난해 4월에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제136차 IPU 총회에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북한 노동당의 대남 부서인 통일전선부 산하 기구다.
이달 24일 개막한 올해 총회는 28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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