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청정모드'로 175㎡까지 가능…정음청정 소음은 '속삭임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연일 미세먼지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LG전자가 넓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27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Clean Air)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청정면적이 가장 넓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S488BW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158㎡ 공간의 실내 공기를 청정할 수 있어 학교와 사무실, 병원, 식당, 카페 등 공공·상업시설에 사용하기 좋으며, 특히 '쾌속청정' 모드로 작동하면 강력한 기류가 깨끗해진 공기를 먼 곳까지 전달해 최대 175㎡까지 청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 제품이지만 평균 소음 수준이 47㏈로 조용한 사무실 수준이고, '정음청정' 모드로 작동하면 귀에 속삭이는 수준인 27㏈에 불과해 조용한 교실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인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물질인 톨루엔, 폼알데하이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및 생활냄새도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 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흡입구, 토출구, 필터 교체 부문 등이 모두 제품 앞쪽에 있어 벽에 밀착하거나 빌트인 가전처럼 벽에 매립해서 설치할 수 있다.
'PM 1.0 센서'가 1㎛ 크기의 먼지까지 감지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숫자로 보여주고, 실내 공기 상태를 4가지 '청정등'으로 표시한다.
이밖에 무선인터넷(Wi-Fi)이 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품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동작을 제어할 수 있고,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LG전자는 일시불(209만원)과 렌털(임대) 가운데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렌털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무상 교체, 먼지 센서 점검, 클리닝 서비스 등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