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분 카바니 결승골로 1-0 승리…체코는 3-4위전서 중국 제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우루과이가 2018 차이나컵에서 웨일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는 26일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대회 결승에서 후반 4분에 터진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차이나컵 정상에 올랐다.
차이나컵은 중국 기업 완다그룹이 창설한 대회로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중국,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칠레가 참가해 아이슬란드가 우승했다.
올해에는 중국과 우루과이, 체코, 웨일스 등 4개국이 출전했다.
체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우루과이가 남미 강호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투톱을 이룬 우루과이는 개러스 베일을 간판으로 내세운 웨일스와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후반 경기 시작 4분 만에 카바니가 페널티지역에서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살짝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뽑았다.
우루과이는 이후 웨일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 1-0 승리를 지켰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체코가 중국을 4-1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