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반응 결과가 나오자 동물용 백신업체 등 관련주가 27일 강세를 나타냈다.
동물용 백신을 생산하는 대성미생물[036480]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7% 오른 21만5천원에 거래됐다.
역시 동물용 의약품이나 백신을 만드는 제일바이오[052670](2.65%), 이-글 벳[044960](2.87%), 제일바이오[052670](2.65%), 대한뉴팜[054670](1.03%), 씨티씨바이오[060590](1.35%) 등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돼지 농장에서 2년 만에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김포의 한 돼지농장(사육규모 917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등에서 수포 등 구제역 유사증상을 발견하고 김포시청에 신고했으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간이 검사를 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구제역 유형 등 최종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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