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3년 채용 비리와 연루돼 업무배제 상태인 226명에 대해 퇴출 절차에 들어간 강원랜드가 27일 첫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73명을 시작으로 28일 60명, 30일 93명 등 3일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 기회를 준 뒤 30일 퇴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2일 이들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지했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개별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오후 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226명은 지난달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개최하고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달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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