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바닷속 위험물로 꼽히는 침몰 선박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침몰 선박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예방하기 위해 '2018년도 침몰 선박 관리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는 약 2천200척의 사고 선박이 가라앉아있다.
대부분은 연료유를 거의 싣고 있지 않은 소형 어선이나, 일부 규모가 큰 침몰 선박의 경우에는 선체에 남은 연료유가 있을 수 있어 선박 부식에 따른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현장조사 대상 선박 수를 기존 32척에서 76척으로 대폭 늘려 2021년까지 잔존 기름 유출 위험성, 선체 손상 등 위험성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선박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거나 인양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100t 이상 침몰 선박 199척에 대해서는 별도의 위해도 평가를 해 중점관리선박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표] 선종별 침몰선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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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종 │ 위해성 우려 선박 │어선│기타│ 계 │
│├───┬───┬───┬───┬───┬───┤│ * ││
││여객선│화물선│유조선│가스운│케미칼│ 소계 ││││
││ │ │ │ 반선 │ 탱커 │ ││││
├────┼───┼───┼───┼───┼───┼───┼──┼──┼──┤
│ 척수 │ 11 │ 100 │ 5 │ 2 │ 2 │ 120 │1,79│290 │2,20│
│ (척) │ │ │ │ │ │ │ 0 ││ 0 │
├────┼───┼───┼───┼───┼───┼───┼──┼──┼──┤
│ 비율 │ 0.5 │ 4.5 │ 0.2 │ 0.1 │ 0.1 │ 5.4 │81.4│13.2│100 │
│ (%) │ │ │ │ │ │ ││││
└────┴───┴───┴───┴───┴───┴───┴──┴──┴──┘
* 기타 : 예선(76척, 3.5%), 부선(58척, 2.6%), 기타선(57척, 2.6%), 미상(99척, 4.5%)
※ 자료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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