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자기토바·메드베데바, 4월 아이스쇼에서 '어게인 평창'

입력 2018-03-27 10:37   수정 2018-03-27 12:49

차준환·자기토바·메드베데바, 4월 아이스쇼에서 '어게인 평창'
'인공지능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4월 20~22일 목동아이스링크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무대를 휩쓴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를 비롯해 한국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평창의 감동'을 국내 팬들에게 전한다.
스포츠매니지먼트 업체인 브라보앤뉴는 27일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금·은메달을 휩쓴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와 더불어 페어 금메달에 빛나는 알리오나 사브첸코-브뤼노 마소 등이 참가하는 아이스쇼를 4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에 나서는 출연자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 팀이벤트 금메달리스트인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이 우선 눈에 띈다.
15살의 자기토바는 평창 대회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메드베데바와 맞서 총점 239.57점을 따내 메드베데바(238.26점)를 1.31점 차로 누르고 금빛 영웅이 됐다.
또 데일먼은 팀이벤트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캐나다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고, 여자 싱글에서는 15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서 5수 끝에 금메달을 따낸 페어의 사브첸코-마소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타티야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도 아이스쇼 무대를 빛낸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와 중국 피겨의 차세대 스타 진보양, 우즈베키스탄의 미샤 지 등도 참가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남자싱글의 간판으로 떠오른 차준환과 함께 평창 무대에서 아리랑 선율로 감동을 준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팬들과 만난다.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에서 성원해주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대회 때 보여드릴 수 없었던 저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평창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이승훈(대한항공)과 쇼트트랙의 황대헌, 김예진(이상 한국체대) 등도 우정 출연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의 총감독은 '올림픽 금메달 제조기'이자 차준환을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맡는다. 입장권 예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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