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중설과 관련해 "현재 최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두 사람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파악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보도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답하는 것은 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이 사실이라면, 이 시점에서 방문하는 목적이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한 채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다"라고만 답했다.
요미우리,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도쿄신문 등 일본 신문과 방송도 이날 북중관계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 요인이 전날 방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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