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돼지 구제역 양성 판정에 백신 접종 당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27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26일) 경기도 김포시 돼지 사육농가(972두)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도는 위기단계 상향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반드시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우제류(소·돼지 등 발굽이 두 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 사육농가에 당부했다.
도는 접종이 제대로 됐는지 평가해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8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 검사, 추가 접종,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경기도와 충남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산차량과 외부인의 농장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을 하고 의심 가축 발견 때 신속히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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