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 도로 사이클대회'가 27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19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사이클 선수 36개팀 235명이 참가해 가평 일대에서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남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인도로(48.8∼144.8㎞), 힐클라이밍(27.6㎞), 크리테이움(25.5∼42.5㎞) 등 3종목을 겨룬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힐클라이밍은 종합운동장을 출발, 가평북중학교∼목동삼거리∼화악교∼충만교 등을 거쳐 화악터널 구간의 언덕을 오르며 힘이 넘치는 레이싱을 펼친다.
가평군은 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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