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치러지는 제7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선거에서 온라인투표(케이보팅·K-voting) 투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선관위가 국립대학교 총장선거를 위탁 관리하면서 온라인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교원, 직원, 학생들로 구성된 광주교대 선거인단 1천530명은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마트폰과 인터넷 PC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는 우수한 보안성과 편리한 참여 방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투표 방식으로 각종 선거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2013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총 3천322건의 투표에서 약 20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앞으로 민간단체 선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정책 결정, 공공기관 의견수렴 등 공공성이 높은 부문에도 온라인투표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정한 선거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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