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석 규모 항공기 주 3회 운항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와 일본 오사카를 잇는 하늘길이 7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청주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청주∼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식을 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오사카로 출발하는 첫 운항편 승무원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했다.
이스타항공은 149석의 좌석을 갖춘 B737-7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화·목·토요일에 1회씩 이 노선을 운항한다.
이 정기노선의 운항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이 노선을 운항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충북도는 오사카 정기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이스타항공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3회에 걸쳐 부정기 노선을 운항했고, 지난달에는 오사카 현지를 방문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수요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국제노선 다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벚꽃 관광지로 유명한 오사카는 일본 최대 상공업 도시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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