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낙후된 경기도 포천시에 5천여 가구 규모의 공공지원주택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포천시는 소흘읍 송우리 일대 38만4천197㎡에 2023년까지 5천37가구의 공공지원주택을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뒤 내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0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하는 주택은 민간임대 2천520가구, 공공임대 1천130가구, 공공분양 940가구, 민간분양 430가구로 모두 85㎡ 이하다.
전체부지의 10.4%인 3만9천864㎡에 공원과 녹지가 조성되며 초등학교 1개가 신축된다.
주택이 건설되는 곳은 국도 43호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교육, 문화 인프라가 구축된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 건설과 함께 의정부∼포천 국도 43호선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해 첨단 교통망을 갖추고 공원과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은 주거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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