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 돼지 농가에서 처음으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주가 뛰어오르고 있다.
제일바이오[052670]는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80% 오른 4천625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로 진단키트 등도 연구·개발해 구제역 발생 시 수혜주로 꼽힌다.
이 밖에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거나 방역 약품 등을 생산하는 이-글 벳[044960](2.92%), 대성미생물[036480](0.85%), 중앙백신[072020](1.34%), 씨티씨바이오[060590](0.67%) 등이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긴급 브리핑에서 최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경기 김포시의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A형 돼지 구제역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형 구제역은 발생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탓에 국내 돼지 농가들은 A형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농식품부는 방역 위기경보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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