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조선시대 신관 사또의 부임행차를 재현하는 공연이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내달 1일부터 펼쳐진다.
남원시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이 공연은 소설 춘향전을 거리 퍼레이드와 해학 마당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고증을 통해 기수단과 취타대를 앞세운 조선시대 신관 사또의 부임행차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방 퍼포먼스, 주리 틀기 등도 마련한다.
11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된 남원의 대표적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막을 올린다.
내달 15일에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명 관광지도 찾아간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탄탄한 짜임새와 특색있는 내용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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