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세종시 공개대상 79% 재산↑…부동산 영향

입력 2018-03-29 09:01   수정 2018-03-29 09:25

[재산공개] 세종시 공개대상 79% 재산↑…부동산 영향

이춘희 시장 37억원으로 작년보다 줄어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재산공개 대상의 재산(자산·부채 포함)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보면 세종시 재산공개 대상자 19명 중 78.9%인 15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춘희 시장 재산은 37억950만원이다.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가 1억원 가까이 올랐으나, 자녀 독립생계와 혼인 등으로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재산이 빠져 지난해보다 1천715만원 줄었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지난해보다 1억4천만원가량 증가한 12억1천만원을,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3천400만원 늘어난 7억5천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교진 교육감 재산은 6억7천500만원 상당이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액 등이 다소 불었다.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고준일(더불어민주당) 시의회 의장은 2억3천300만원을 신고했다.
<YNAPHOTO path='AKR20180328120600063_03_i.jpg' id='AKR20180328120600063_0701' title='세종시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시의회 최고 재력가로 알려진 김정봉(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은 54억7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친 명의 부동산에 일부 변동 요인이 생겨 지난해보다는 9천500만원 줄었다.
재산공개 대상 중 토지 보유자의 경우 땅값 상승으로 대체로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이나 배우자 등이 소유한 토지나 건물 실거래액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올랐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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