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시약사회는 28일 광주경찰청에서 '공동체 중심 예방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함께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경찰은 늦은 시간까지 여성 약사 1명이 주로 운영하는 약국 특성을 감안, 긴급 상황 발생 시 전화 수화기를 들고 7초가 지나면 미리 지정한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치안 취약 지역에 있는 약국에는 순찰 인력을 배치,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약사회에서는 아동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국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 아동 범죄 예방 및 선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약봉지에 범죄예방 문구를 부착,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배용주 광주경찰청장은 "광주시약사회와 공조를 통해 약사들의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 약사들도 공동체 치안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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