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판탈레온 알바레스 필리핀 하원의장이 28일 계명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가 이날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 알바레스 하원의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했다.
내년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다.
계명대는 알바레스 하원의장이 깨끗하고 안전한 필리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정치인이자 법률가로 존경을 받아 명예 법학박사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알바레스 하원의장은 "계명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계명대와 꾸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7개 대학과 교류하는 계명대는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고 2013년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가 났을 때 수해복구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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