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년여간 650만 달러의 무상원조 자금을 투입해 베트남의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을 구축해줬다고 28일 밝혔다.
KOICA는 이날 오후 하노이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김진오 베트남 사무소장과 판 티 미 린 건설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그린시티 도시계획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종료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사업은 끼엔장성 락지아시, 타이응우옌 성 옌빈시에서 진행됐다.
판 티 미 린 차관은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은 한국의 그린시티 개발은 물론 관련 선진 기준과 법정제도 수립 경험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린시티 모델을 전국에 확대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린시티 관련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비롯해 지표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와 초청 연수, 법 제도 제시, 의사결정시스템 개발, 시범사업 시행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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