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 8천만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고위공직자(1천711명)의 2018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김 장관의 재산은 3억6천392만1천 원으로, 전년보다 8천25만7천 원이 줄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도봉구 창동 아파트 전세(임차)권(1억7천만 원), 모친 명의의 강원 횡성군 단독주택(2천302만9천 원), 장남 명의의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다세대주택 전세(임차)권(4천만 원) 등의 건물을 신고했다.
또 모친 명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임야(796만9천 원)도 신고 항목에 포함됐다. 김 장관의 예금(본인·배우자·모친·장남 포함) 신고액은 종전 1억1천396만 원에서 1억3천417만3천 원으로 늘었다.
김 장관은 자신이 대표를 지낸 지속가능성센터 지우의 비상장주식 2만 주(1억 원)는 백지 신탁했다.
2011년식 쏘나타 차량은 922만 원에서 875만 원으로 가액이 낮아졌다. 김 장관이 신고한 채권은 7천500만 원(본인·모친)이고, 채무는 9천500만 원(본인·장남)이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의 재산 총액은 12억3천938만2천 원으로, 전년보다 3억4천19만 원 늘었다.
오종극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4억6천625만6천 원,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7억4천543만5천 원,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4억6천494만9천 원,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12억8천739만2천 원을 재산 총액으로 신고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재산 총액(39억1천554만1천 원)이 전년보다 1억230만9천 원 줄어 공직유관단체 소속 공직자 가운데 재산감소 9위에 해당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전년보다 1억1천762만 원 증가한 7억6천130만8천 원을 재산 총액으로 신고했다. 김종석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의 재산 총액은 19억8천270만3천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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