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준공된 지 40년 된 '개봉철도고가' 보수보강 공사를 올해 상반기 안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남부순환로에 있는 개봉철도고가는 1977년 7월 폭 22m·길이 148m로 준공됐다. 이 고가 차로 하부에는 경부선 철도와 인천, 수원선 전철선로가 지난다.
개봉철도고가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바닥 판과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신축이음장치 등에 보수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제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선제 대응과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이니만큼 더 꼼꼼히 점검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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