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유류비를 아끼면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2018년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차량 모집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4월 도입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회원이 자발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회원은 차량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한 뒤 차량 운행을 줄이면 연간 주행거리 감축 결과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적립 받은 마일리지는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이택스(e-tax), 모바일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표] 주행거리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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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률/ │ 5~10% 미만 │ 10~20% 미만 │20~30% 미만 │ 30% 이상 │
│ 감축 거리 │0.5~1천km 미만│ 1~2천km 미만 │2~3천km 미만│ 3천km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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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리지 │ 2만 포인트 │ 3만 포인트 │ 5만 포인트 │ 7만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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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성과는 감축률 또는 감축량 중 시민에게 유리한 방법을 적용한다. 마일리지를 받은 다음 해부터는 감축된 기준 주행거리만 유지해도 1만 포인트를 받는다.
이밖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당일 차량 운행을 하지 않은 회원에게 연간 마일리지 이외에 3천 마일리지를 더 지급한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회원차량 25만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5만 명을 모집한다.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driving-mileage.seoul.go.kr)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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