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370곳을 대상으로 4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5.5로 전월 83.6보다 1.9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
경북이 91로 9.1포인트 오른 반면 대구(82)는 2.7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내수판매, 자금 및 원자재 조달사정 등 항목별 경기전망 수치는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건비 상승(69.4%)을 지목했다.
이어 내수부진(55.2%), 과당경쟁(33.3%), 원자재가격 상승(25.1%), 인력확보 곤란(23.8%)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측은 "정부 조기발주 물량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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