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박지윤(36)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표한다.
29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1997년 12월 1집 타이틀곡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박지윤은 이날 '박지윤 20th 애니버서리 포토&라이브 앨범'을 출시한다. 디지털 음원은 4월 5일 낮12시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2CD로 된 앨범에는 작년 12월 열린 '20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 실황의 19곡이 수록됐다.
'아무 것도 몰라요', '소중한 사랑',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죠' 등의 히트곡과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이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실렸다. 또 그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 임헌일의 '그리워'도 담겼다.
특별 부록인 사진집은 180페이지 분량으로,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망라한 144장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데뷔 초기부터 가수, 모델, 배우로 활동한 시기별 박지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지윤은 "20년간의 활동을 뒤돌아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앨범이 완성됐다"며 "그동안 사랑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라이브 앨범을 만들고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다. 지금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좋은 기억을 회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3월 정규 9집을 발표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며, 팟캐스트 매거진B의 진행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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