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아이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하며 자연을 배우는 서부지방산림청의 '춘향골 유아 숲 체험원'이 29일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체험원은 서부지방산림청 청사 뒤편인 전북 남원시 산동면 청룡산의 1.8ha 부지에 조성된 생태놀이터다.
어린이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숲 소파, 통나무 터널, 모래놀이터, 네 줄 징검다리, 대나무 실로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나무와 풀, 계곡 등을 최대한 살린 숲 체험로와 체육시설, 편의시설도 있다.
올해부터는 전문 기관에 위탁해 운영되며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남원과 장수, 임실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사전에 신청한 뒤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공간"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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