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거대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도 고성 산불이 소방관, 공무원, 군인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거의 잡혔다는 소식에 29일 누리꾼들이 불은 순식간이지만 피해는 오래간다며 철저한 화재 예방을 강조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11.7m의 강풍을 타고 가진리, 공현진리 등 바닷가로 삽시간에 번지면서 40㏊의 산림을 파괴했다.
이로 인해 강원 고성군의 7개 학교는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하기도 했다.
다음 사용자 '이선옥'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라며 "주민들과 공무원, 소방관들이 고생 많았네요. 진화되었다니 안심입니다"라고 안도했다.
'마추미츄'는 "소방관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만 전하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썼다.
트위터리안 'cinqddane16'은 "건조한 봄철엔 산불이 한 달 평균 40회 이상 발생하니 화재 발생에 조심해야 한다"며 "진압하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라고 위로했다.
네이버 아이디 'khs6****'는 "무서웠겠다. 후속조치도 잘 이뤄지길"이라고 썼다.
'uys3****'는 "정말 조심들 좀 하지, 매년 큰 산불이 끊이질 않네! 제발 빨리 완전히 진화되길"이라고 바랐다.
'serv****'는 "봄철 산불 문제다"라며 "봄에는 입산 금지를 하든지 해야지"라고 주장했다.
'rhtj****'는 "산림이 복원되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산불은 순간인데 말이죠"라며 진화 이후를 걱정했다.
'iwaly99'는 "사람 많은 행락철인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불조심 또 불조심"이라고 적었다.
'Invincible-Korea'는 "원인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