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책본부→구제역·AI 대책본부로 확대 개편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구제역 전파 차단을 위해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228만 마리 분량의 구제역 A형 백신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전날까지 60%인 136만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이날까지 나머지 92만 마리에 대한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지난 27일 정오부터 도내 가축·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발효됐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해제됐지만, 도내 모든 차량과 축사에 대해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AI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가동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68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전국적으로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1천185농가가 돼지 243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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