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3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대전시와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안정적인 사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시 (예비)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보는 대전시가 추천한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전액보증서(100%)와 고정보증료(0.5%)를 적용해 보증우대 취급하고, 하나은행은 최대 0.6%포인트 이자를 감면한다.
대전시는 하나은행이 취급하는 대출금에 대해 이자차액 3.0%를 보전한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예비) 사회적기업의 금융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민인홍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는 "업무 협약이 지역 내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B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최초투자자로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창석 신보 충청영업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의 실질적 금리지원을 위한 신보·지자체·금융기관 간 최초 협약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대전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충청지역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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