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수탁은행) 협상 적격자로 선정된 시중은행 9곳과 '주택도시기금 위수탁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위수탁업무 계약을 체결한 은행은 이날부터 향후 5년 동안 주택도시기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중 간사 수탁은행은 우리은행이 맡았으며, 일반 수탁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4곳이다.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다.
간사 수탁은행은 일반 수탁은행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업무 및 수탁은행의 간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일반 수탁은행은 수요자 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를 수행하고,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주택청약 종합저축 관련 수탁 업무를 하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는 기금전담 운용기관으로서 수탁은행과 협력해 주택도시기금을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UG는 2015년 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과 함께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지정돼 주거복지 증진, 도시재생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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