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 산업입지 수급계획이 2025년을 목표로 재수립된다.
제주도는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입지를 공급하고자 2015∼2025년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재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용역단은 도내 산업단지 현황 및 여건 분석, 산업입지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지역별·산업입지 유형별 용지 공급에 관한 사항, 산업단지 종류별 공급에 관한 사항,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관한 사항, 기존 산업단지에 관한 사항 등 도내 산업단지 입지 수요와 공급 및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다.
도는 2011년 1월 산업입지 수급계획(2010∼2020년)을 수립해 고시했으나 지난해 4월 도시기본계획(2025년)을 고시하고, 2개월 뒤 국토교통부에서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상위 계획에 맞게 재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좌·금능·대정 등 3개 농공단지 확장에 따른 수급계획과 화북·토평 공업지역 등 도내 산업입지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곤성 도 도시재생과장은 "용역을 통해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정책, 입지정책, 기반시설 공급 정책 등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하겠다"며 "도내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지역 산업의 합리적 배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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