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앞으로 2년 동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을 이끈다.
정몽규 회장은 3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EAFF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0개 회원국의 EAFF 회장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지난해까지 일본이 맡았던 EAFF 회장국이 올해부터 우리나라로 옮겨지면서 대한축구협회를 이끄는 정 회장이 수장으로 선출됐다.
다시마 고조(일본), 쑨웬(중국), 마틴 홍(홍콩) 등이 부회장으로 선출됐고, 사무총장에는 박용수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이 임명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은경 부회장을 포함한 북한축구협회 임원진 4명도 참가했다. 한 부회장은 EAFF 집행위원을 계속 맡게 됐다. 이들은 31일 북한으로 돌아간다.
2019년 한국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의 1차 예선은 오는 9월 몽골에서, 2차 예선은 오는 11월 대만에서 각각 치르기로 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