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사진·영상 등 게재…내외신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접근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와대가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진행 상황을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상회담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면 국내 취재진은 물론 외신과 일반 국민까지도 접속해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콘텐츠는 물론 '코리아 풀' 개념을 적용해 국내 언론이 취재한 결과물도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측과 합의가 이뤄진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인사말을 이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소통·홍보분과로부터 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방안을 보고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은 문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정책의 5대 원칙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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