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탄 어선이 피랍된 것과 관련해 "이들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역시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며 "향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엄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 세력에 대해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하는 행위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며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 야만적 행위"라며 "즉시 우리 국민을 무사히 석방하라"라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큰 충격에 빠져있을 선원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전원이 하루빨리 따뜻한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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